
공급망을 위한 향후 10년의 10가지 게임 체인저
꿔크 민 라이
업데이트됨
2020. 11. 20.

공급망을 위한 향후 10년의 10가지 게임 체인저
꿔크 민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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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0.

공급망을 위한 향후 10년의 10가지 게임 체인저
꿔크 민 라이
업데이트됨
2020. 11. 20.
급격한 기술 발전과 트렌드의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공급망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들은 앞으로 10년은 고사하고 1년 뒤의 공급망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의 형태를 규정할 몇 가지 기술과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다음은 그 10가지 예시입니다.
1. 다양하고 다각적인 기술을 보유한 인력
MHI의 CEO인 조지 프레스트(George Prest)는 “10년 전과 비교해 현재의 인력을 보면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은 향후 10년 뒤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앞으로 어떤 기술이 요구될 지는 알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업무의 변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높은 적응력과 지적 호기심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공급망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은 기업 세계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인재를 계속 붙잡아 두고 싶다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의 공급망 및 네트워크 운영 부문 토마스 보킨(Thomas Boykin)은 2030년의 일터가 5세대에 걸친 인력이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디지털화되고 혁신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가정에서 누리는 것만큼 직장에서도 기술과 혁신이 고도화되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고령층 근로자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이들 근로자들의 곁에서 반복적이고 체력적으로 힘든 작업을 없애 줌으로써 더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 VR 활용의 증가
기업들은 이 다세대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 현실(VR)을 도입할 것입니다.
보킨은 “젊은 세대가 학습하는 방식은 40~50년 전 사람들이 학습하던 방식과 다릅니다. 교육 방법은 더 유연해져야 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기술을 결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VR을 이용해 지게차 운전원을 교육하면 인명 피해와 물품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생들은 단 몇 시간의 강의실 교육 후에 열쇠 꾸러미를 건네받습니다. 보킨은 “그들은 운전을 하다가 물건에 부딪히며 결국에는 실력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 동안 난장판을 만들게 되죠.”라며, “미래에는 이 모든 교육이 VR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리적인 손상 없이 실제로 연습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사실적일 것이며, 교육생들이 자신감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 두뇌 능력의 활용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하게 피로한 사람들은 업무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할 수 없으며 본인이나 타인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까지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신경 기술(neurotechnology)의 발전으로 근로자들은 인지 기능을 추적하고 감정을 모니터링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경 기술은 신경계와 이것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신경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최첨단 기술은 이미 일터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한 신경 기술 기업인 Emotiv는 근로자의 주의력과 스트레스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했습니다. 고용주는 이 정보를 활용해 직원이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직원의 안전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사장 올리비에 우이예(Olivier Oullier)는 “많은 사고가 사람들이 주의가 산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발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에 지친 지게차 운전자가 시설 내에서 위험한 생화학 물질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잠깐 방심하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에 운전자가 실수를 범해 인명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직원이 뇌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비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트레스와 주의력을 모니터링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더 이상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언제 쉬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이예 사장은 “이를 통해 근로자가 ‘재충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원의 웰빙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경 기술은 인간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기기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뇌파를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가상 및 실제 객체를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변환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공급망 내 직무에서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4. 융합 기술을 통한 인사이트 획득
향후 10년 동안 기업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데 더욱 능숙해질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센서와 IoT는 이 모든 것의 근간이며, 10년 뒤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오늘날의 전력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다른 기술도 도입해야 합니다.
보킨은 “어떤 단일 기술도 독립된 섬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라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도입되고 있는 AI는 향후 10년 동안의 변화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지만, 이 지점 역시 다른 기술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수집, 전송, 공유 및 분석을 통해 지원되는 AI, 예측 분석, 처방적 분석이 이 계층 구조의 최상위에 위치합니다.
보킨은 10년 후에는 AI 및 관련 기술의 비용이 감소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예측 분석과, 일어나는 일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는 처방적 분석을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보킨은 “때로는 일어나야 할 일을 작업자가 직접 실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AI 구성 요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의사 결정은 AI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며, 사람이 해석할 필요 없이 기계와 컴퓨터를 통해 해당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AI에 권한이 위임될 것입니다.
5. 유니채널(Unichannel) 도입
MHI 회원사인 톰킨스 인터내셔널(Tompkins International)의 회장 겸 CEO인 짐 톰킨스(Jim Tompkins)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을 넘어 유니채널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매장 고객과 온라인 고객을 위한 시스템, 혹은 물류 센터, 풀필먼트 센터, 반품 센터, 재고 처리 센터를 위한 재고 및 관리 시스템을 서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합 채널을 뜻하는 유니채널은 유퉁업체의 재고에 대한 모든 정보와 e-고객 및 매장 고객의 탐색, 구매, 반품에 이르는 상호작용 정보를 단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합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는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또는 두 가지가 결합된 방식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반품하든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매끄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을 통해 유통업체는 여러 브랜드 간에 모든 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해 특정 고객 그룹을 겨냥한 웹사이트에서 들어온 주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은 또한 유통업체에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대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액션 피규어 4개 묶음 상품을 판매하는 반면, 온라인 쇼핑몰과 재고 처리 센터에서는 동일한 캐릭터를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소스의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통업체는 어떤 캐릭터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판단하고 이에 따라 주문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6.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
기업들이 협력사 및 파트너사와의 데이터 공유 및 진정한 협업을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공급망의 가시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주문한 상품뿐만 아니라 구매하고 소비하는 제품의 출처에 대한 투명성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까운 미래에 엔드투엔드 가시성은 기본적 요소가 될 것이며, 브랜드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블록체인이 이 과정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입니다.”라며, “3~4년 전 양상추에서 대장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월마트가 양상추의 출처를 추적하는 데 10일이 걸렸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모든 운영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는 “작년 가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블록체인을 사용한 덕분에 단 2초 만에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엄청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모든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프레스트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협업을 더 많이 할수록 모두가 더 성공하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7. 스마트 물류 시설
기존에 운영 비용이 전체 물류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기업들이 주문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대형 자동화 창고 시설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후 고객들이 있는 곳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지역별 시설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고객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으며, 구매 품목의 더 빠른 배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격리 조치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트렌드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기업들은 딜로이트 컨설팅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이라 부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킨에 따르면 도시 내부나 인근에 위치하게 될 이러한 물류 센터(DC)는 공간적 제약과 높은 비용 때문에 규모가 더 작고 다층 구조를 띨 것입니다. 이들 시설의 재고 보충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일부 배송은 자율주행 트랙터가 끄는 트레일러를 통해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도 작용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재택근무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는다면, 한때 사무직 근로자들이 차지했던 공간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로 용도 변경되어 핵심 지역들로의 이커머스 배송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8. 맞춤 제작 유연성을 높이는 로보틱스
MHI 회원사인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의 CEO 멜로니 와이즈(Melonee Wise)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공급망에서 보게 될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제작에 대한 관심 증대입니다.”라며, “사람들은 더 소량의 개인화된 상품을 원하며, 다양한 로봇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맞춤 제작을 위한 유연성을 명확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객들은 제품의 더 빠른 배송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맞춤 제작은 대규모 제조 시설이 아닌, 소형 물류 센터 내부와 같은 지역적 수준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자동화 시스템은 베개와 스웨트셔츠부터 커피 머그잔과 데스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맞춤화하거나 개인화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지역 DC 내의 이러한 자동화의 일부가 되어 가전제품의 수요가 적은 부품이나 개인 맞춤형 단일 의료 장비 또는 기기를 즉시 프린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9. 팬데믹 영향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이 바이러스의 여파는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 전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단일 국가(예: 중국)에 기반을 둔 단일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기업들이 니어쇼어링(near-shore) 운영을 더 많이 포함하여 이중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훨씬 더 비즈니스 민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팬데믹은 자동화 및 로봇 시스템의 도입을 앞당길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한 후 몇 주 동안 물류 센터들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쓸 때,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와이즈는 “우리의 많은 고객들이 사람 간의 거리를 두면서도 이전과 동일한 처리량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했습니다.”라며, “제 생각에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구현하고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유발할 큰 변화들에 대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변화에 빠른 기업들은 향후 2~3년 안에 전환할 것이며, 느린 기업들은 5년에서 1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 넥스트 노멀(The next normal)
톰킨스는 사람들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표준(New normal)’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대신 ‘다음 표준(Next normal)’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뜻하는 VUCA가 공급망과 세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끊임없는 변화가 일상이 될 것입니다.
VUCA는 원래 디지털 기술로 인한 빠른 혁신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톰킨스는 “우리는 이제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혼란에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혁신적 혼란과 위기 상황으로 인한 혼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의 성장 비율은 팬데믹이 닥치기 전부터 이미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은 한 달 만에 2%에서 20%로 증가했으며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커머스와 팬데믹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톰킨스는 “우리가 보게 될 것은 한층 더 가속화된 VUCA입니다.”라며, “VUCA가 지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30년의 공급망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요소를 담고 있겠지만, 많은 차이점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보킨은 “공급망은 더 진보하고, 공간은 작아지며, 기술은 더 통합되어 매끄러워지고, 근로자들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입니다.”라며, “모든 것이 디지털 정보와 연계되어 공급망의 이 고리에서 저 고리로 더 유기적으로 동기화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지금과는 다른 차원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www.mhisolutions-digital.com 저자: MARY LOU JAY
급격한 기술 발전과 트렌드의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공급망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들은 앞으로 10년은 고사하고 1년 뒤의 공급망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의 형태를 규정할 몇 가지 기술과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다음은 그 10가지 예시입니다.
1. 다양하고 다각적인 기술을 보유한 인력
MHI의 CEO인 조지 프레스트(George Prest)는 “10년 전과 비교해 현재의 인력을 보면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은 향후 10년 뒤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앞으로 어떤 기술이 요구될 지는 알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업무의 변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높은 적응력과 지적 호기심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공급망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은 기업 세계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인재를 계속 붙잡아 두고 싶다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의 공급망 및 네트워크 운영 부문 토마스 보킨(Thomas Boykin)은 2030년의 일터가 5세대에 걸친 인력이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디지털화되고 혁신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가정에서 누리는 것만큼 직장에서도 기술과 혁신이 고도화되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고령층 근로자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이들 근로자들의 곁에서 반복적이고 체력적으로 힘든 작업을 없애 줌으로써 더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 VR 활용의 증가
기업들은 이 다세대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 현실(VR)을 도입할 것입니다.
보킨은 “젊은 세대가 학습하는 방식은 40~50년 전 사람들이 학습하던 방식과 다릅니다. 교육 방법은 더 유연해져야 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기술을 결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VR을 이용해 지게차 운전원을 교육하면 인명 피해와 물품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생들은 단 몇 시간의 강의실 교육 후에 열쇠 꾸러미를 건네받습니다. 보킨은 “그들은 운전을 하다가 물건에 부딪히며 결국에는 실력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 동안 난장판을 만들게 되죠.”라며, “미래에는 이 모든 교육이 VR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리적인 손상 없이 실제로 연습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사실적일 것이며, 교육생들이 자신감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 두뇌 능력의 활용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하게 피로한 사람들은 업무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할 수 없으며 본인이나 타인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까지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신경 기술(neurotechnology)의 발전으로 근로자들은 인지 기능을 추적하고 감정을 모니터링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경 기술은 신경계와 이것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신경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최첨단 기술은 이미 일터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한 신경 기술 기업인 Emotiv는 근로자의 주의력과 스트레스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했습니다. 고용주는 이 정보를 활용해 직원이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직원의 안전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사장 올리비에 우이예(Olivier Oullier)는 “많은 사고가 사람들이 주의가 산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발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에 지친 지게차 운전자가 시설 내에서 위험한 생화학 물질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잠깐 방심하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에 운전자가 실수를 범해 인명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직원이 뇌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비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트레스와 주의력을 모니터링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더 이상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언제 쉬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이예 사장은 “이를 통해 근로자가 ‘재충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원의 웰빙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경 기술은 인간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기기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뇌파를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가상 및 실제 객체를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변환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공급망 내 직무에서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4. 융합 기술을 통한 인사이트 획득
향후 10년 동안 기업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데 더욱 능숙해질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센서와 IoT는 이 모든 것의 근간이며, 10년 뒤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오늘날의 전력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다른 기술도 도입해야 합니다.
보킨은 “어떤 단일 기술도 독립된 섬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라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도입되고 있는 AI는 향후 10년 동안의 변화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지만, 이 지점 역시 다른 기술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수집, 전송, 공유 및 분석을 통해 지원되는 AI, 예측 분석, 처방적 분석이 이 계층 구조의 최상위에 위치합니다.
보킨은 10년 후에는 AI 및 관련 기술의 비용이 감소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예측 분석과, 일어나는 일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는 처방적 분석을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보킨은 “때로는 일어나야 할 일을 작업자가 직접 실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AI 구성 요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의사 결정은 AI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며, 사람이 해석할 필요 없이 기계와 컴퓨터를 통해 해당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AI에 권한이 위임될 것입니다.
5. 유니채널(Unichannel) 도입
MHI 회원사인 톰킨스 인터내셔널(Tompkins International)의 회장 겸 CEO인 짐 톰킨스(Jim Tompkins)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을 넘어 유니채널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매장 고객과 온라인 고객을 위한 시스템, 혹은 물류 센터, 풀필먼트 센터, 반품 센터, 재고 처리 센터를 위한 재고 및 관리 시스템을 서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합 채널을 뜻하는 유니채널은 유퉁업체의 재고에 대한 모든 정보와 e-고객 및 매장 고객의 탐색, 구매, 반품에 이르는 상호작용 정보를 단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합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는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또는 두 가지가 결합된 방식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반품하든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매끄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을 통해 유통업체는 여러 브랜드 간에 모든 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해 특정 고객 그룹을 겨냥한 웹사이트에서 들어온 주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은 또한 유통업체에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대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액션 피규어 4개 묶음 상품을 판매하는 반면, 온라인 쇼핑몰과 재고 처리 센터에서는 동일한 캐릭터를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소스의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통업체는 어떤 캐릭터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판단하고 이에 따라 주문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6.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
기업들이 협력사 및 파트너사와의 데이터 공유 및 진정한 협업을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공급망의 가시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주문한 상품뿐만 아니라 구매하고 소비하는 제품의 출처에 대한 투명성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까운 미래에 엔드투엔드 가시성은 기본적 요소가 될 것이며, 브랜드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블록체인이 이 과정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입니다.”라며, “3~4년 전 양상추에서 대장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월마트가 양상추의 출처를 추적하는 데 10일이 걸렸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모든 운영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는 “작년 가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블록체인을 사용한 덕분에 단 2초 만에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엄청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모든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프레스트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협업을 더 많이 할수록 모두가 더 성공하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7. 스마트 물류 시설
기존에 운영 비용이 전체 물류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기업들이 주문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대형 자동화 창고 시설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후 고객들이 있는 곳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지역별 시설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고객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으며, 구매 품목의 더 빠른 배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격리 조치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트렌드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기업들은 딜로이트 컨설팅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이라 부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킨에 따르면 도시 내부나 인근에 위치하게 될 이러한 물류 센터(DC)는 공간적 제약과 높은 비용 때문에 규모가 더 작고 다층 구조를 띨 것입니다. 이들 시설의 재고 보충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일부 배송은 자율주행 트랙터가 끄는 트레일러를 통해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도 작용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재택근무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는다면, 한때 사무직 근로자들이 차지했던 공간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로 용도 변경되어 핵심 지역들로의 이커머스 배송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8. 맞춤 제작 유연성을 높이는 로보틱스
MHI 회원사인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의 CEO 멜로니 와이즈(Melonee Wise)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공급망에서 보게 될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제작에 대한 관심 증대입니다.”라며, “사람들은 더 소량의 개인화된 상품을 원하며, 다양한 로봇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맞춤 제작을 위한 유연성을 명확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객들은 제품의 더 빠른 배송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맞춤 제작은 대규모 제조 시설이 아닌, 소형 물류 센터 내부와 같은 지역적 수준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자동화 시스템은 베개와 스웨트셔츠부터 커피 머그잔과 데스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맞춤화하거나 개인화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지역 DC 내의 이러한 자동화의 일부가 되어 가전제품의 수요가 적은 부품이나 개인 맞춤형 단일 의료 장비 또는 기기를 즉시 프린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9. 팬데믹 영향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이 바이러스의 여파는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 전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단일 국가(예: 중국)에 기반을 둔 단일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기업들이 니어쇼어링(near-shore) 운영을 더 많이 포함하여 이중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훨씬 더 비즈니스 민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팬데믹은 자동화 및 로봇 시스템의 도입을 앞당길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한 후 몇 주 동안 물류 센터들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쓸 때,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와이즈는 “우리의 많은 고객들이 사람 간의 거리를 두면서도 이전과 동일한 처리량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했습니다.”라며, “제 생각에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구현하고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유발할 큰 변화들에 대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변화에 빠른 기업들은 향후 2~3년 안에 전환할 것이며, 느린 기업들은 5년에서 1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 넥스트 노멀(The next normal)
톰킨스는 사람들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표준(New normal)’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대신 ‘다음 표준(Next normal)’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뜻하는 VUCA가 공급망과 세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끊임없는 변화가 일상이 될 것입니다.
VUCA는 원래 디지털 기술로 인한 빠른 혁신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톰킨스는 “우리는 이제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혼란에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혁신적 혼란과 위기 상황으로 인한 혼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의 성장 비율은 팬데믹이 닥치기 전부터 이미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은 한 달 만에 2%에서 20%로 증가했으며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커머스와 팬데믹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톰킨스는 “우리가 보게 될 것은 한층 더 가속화된 VUCA입니다.”라며, “VUCA가 지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30년의 공급망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요소를 담고 있겠지만, 많은 차이점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보킨은 “공급망은 더 진보하고, 공간은 작아지며, 기술은 더 통합되어 매끄러워지고, 근로자들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입니다.”라며, “모든 것이 디지털 정보와 연계되어 공급망의 이 고리에서 저 고리로 더 유기적으로 동기화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지금과는 다른 차원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www.mhisolutions-digital.com 저자: MARY LOU JAY
급격한 기술 발전과 트렌드의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공급망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들은 앞으로 10년은 고사하고 1년 뒤의 공급망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의 형태를 규정할 몇 가지 기술과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다음은 그 10가지 예시입니다.
1. 다양하고 다각적인 기술을 보유한 인력
MHI의 CEO인 조지 프레스트(George Prest)는 “10년 전과 비교해 현재의 인력을 보면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은 향후 10년 뒤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앞으로 어떤 기술이 요구될 지는 알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업무의 변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높은 적응력과 지적 호기심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공급망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은 기업 세계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인재를 계속 붙잡아 두고 싶다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의 공급망 및 네트워크 운영 부문 토마스 보킨(Thomas Boykin)은 2030년의 일터가 5세대에 걸친 인력이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디지털화되고 혁신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가정에서 누리는 것만큼 직장에서도 기술과 혁신이 고도화되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고령층 근로자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이들 근로자들의 곁에서 반복적이고 체력적으로 힘든 작업을 없애 줌으로써 더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 VR 활용의 증가
기업들은 이 다세대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 현실(VR)을 도입할 것입니다.
보킨은 “젊은 세대가 학습하는 방식은 40~50년 전 사람들이 학습하던 방식과 다릅니다. 교육 방법은 더 유연해져야 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기술을 결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VR을 이용해 지게차 운전원을 교육하면 인명 피해와 물품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생들은 단 몇 시간의 강의실 교육 후에 열쇠 꾸러미를 건네받습니다. 보킨은 “그들은 운전을 하다가 물건에 부딪히며 결국에는 실력이 늘게 됩니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 동안 난장판을 만들게 되죠.”라며, “미래에는 이 모든 교육이 VR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리적인 손상 없이 실제로 연습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사실적일 것이며, 교육생들이 자신감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 두뇌 능력의 활용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하게 피로한 사람들은 업무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할 수 없으며 본인이나 타인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까지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신경 기술(neurotechnology)의 발전으로 근로자들은 인지 기능을 추적하고 감정을 모니터링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경 기술은 신경계와 이것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신경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최첨단 기술은 이미 일터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한 신경 기술 기업인 Emotiv는 근로자의 주의력과 스트레스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했습니다. 고용주는 이 정보를 활용해 직원이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직원의 안전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사장 올리비에 우이예(Olivier Oullier)는 “많은 사고가 사람들이 주의가 산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발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에 지친 지게차 운전자가 시설 내에서 위험한 생화학 물질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잠깐 방심하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에 운전자가 실수를 범해 인명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직원이 뇌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비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트레스와 주의력을 모니터링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더 이상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언제 쉬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이예 사장은 “이를 통해 근로자가 ‘재충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원의 웰빙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경 기술은 인간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motiv의 기기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뇌파를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가상 및 실제 객체를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변환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공급망 내 직무에서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4. 융합 기술을 통한 인사이트 획득
향후 10년 동안 기업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데 더욱 능숙해질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센서와 IoT는 이 모든 것의 근간이며, 10년 뒤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오늘날의 전력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다른 기술도 도입해야 합니다.
보킨은 “어떤 단일 기술도 독립된 섬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라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도입되고 있는 AI는 향후 10년 동안의 변화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지만, 이 지점 역시 다른 기술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수집, 전송, 공유 및 분석을 통해 지원되는 AI, 예측 분석, 처방적 분석이 이 계층 구조의 최상위에 위치합니다.
보킨은 10년 후에는 AI 및 관련 기술의 비용이 감소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예측 분석과, 일어나는 일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는 처방적 분석을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보킨은 “때로는 일어나야 할 일을 작업자가 직접 실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AI 구성 요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의사 결정은 AI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며, 사람이 해석할 필요 없이 기계와 컴퓨터를 통해 해당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AI에 권한이 위임될 것입니다.
5. 유니채널(Unichannel) 도입
MHI 회원사인 톰킨스 인터내셔널(Tompkins International)의 회장 겸 CEO인 짐 톰킨스(Jim Tompkins)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을 넘어 유니채널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매장 고객과 온라인 고객을 위한 시스템, 혹은 물류 센터, 풀필먼트 센터, 반품 센터, 재고 처리 센터를 위한 재고 및 관리 시스템을 서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합 채널을 뜻하는 유니채널은 유퉁업체의 재고에 대한 모든 정보와 e-고객 및 매장 고객의 탐색, 구매, 반품에 이르는 상호작용 정보를 단일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합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는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또는 두 가지가 결합된 방식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반품하든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매끄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을 통해 유통업체는 여러 브랜드 간에 모든 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해 특정 고객 그룹을 겨냥한 웹사이트에서 들어온 주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니채널은 또한 유통업체에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대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액션 피규어 4개 묶음 상품을 판매하는 반면, 온라인 쇼핑몰과 재고 처리 센터에서는 동일한 캐릭터를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소스의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통업체는 어떤 캐릭터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판단하고 이에 따라 주문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6. 엔드투엔드(End-to-End) 가시성
기업들이 협력사 및 파트너사와의 데이터 공유 및 진정한 협업을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공급망의 가시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주문한 상품뿐만 아니라 구매하고 소비하는 제품의 출처에 대한 투명성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까운 미래에 엔드투엔드 가시성은 기본적 요소가 될 것이며, 브랜드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블록체인이 이 과정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입니다.”라며, “3~4년 전 양상추에서 대장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월마트가 양상추의 출처를 추적하는 데 10일이 걸렸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모든 운영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는 “작년 가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블록체인을 사용한 덕분에 단 2초 만에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엄청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모든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프레스트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협업을 더 많이 할수록 모두가 더 성공하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7. 스마트 물류 시설
기존에 운영 비용이 전체 물류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기업들이 주문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대형 자동화 창고 시설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후 고객들이 있는 곳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지역별 시설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고객들은 이커머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으며, 구매 품목의 더 빠른 배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격리 조치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트렌드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기업들은 딜로이트 컨설팅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이라 부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킨에 따르면 도시 내부나 인근에 위치하게 될 이러한 물류 센터(DC)는 공간적 제약과 높은 비용 때문에 규모가 더 작고 다층 구조를 띨 것입니다. 이들 시설의 재고 보충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일부 배송은 자율주행 트랙터가 끄는 트레일러를 통해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도 작용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재택근무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는다면, 한때 사무직 근로자들이 차지했던 공간이 스마트 도시 물류 시설로 용도 변경되어 핵심 지역들로의 이커머스 배송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8. 맞춤 제작 유연성을 높이는 로보틱스
MHI 회원사인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의 CEO 멜로니 와이즈(Melonee Wise)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공급망에서 보게 될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제작에 대한 관심 증대입니다.”라며, “사람들은 더 소량의 개인화된 상품을 원하며, 다양한 로봇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맞춤 제작을 위한 유연성을 명확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객들은 제품의 더 빠른 배송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맞춤 제작은 대규모 제조 시설이 아닌, 소형 물류 센터 내부와 같은 지역적 수준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자동화 시스템은 베개와 스웨트셔츠부터 커피 머그잔과 데스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맞춤화하거나 개인화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지역 DC 내의 이러한 자동화의 일부가 되어 가전제품의 수요가 적은 부품이나 개인 맞춤형 단일 의료 장비 또는 기기를 즉시 프린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9. 팬데믹 영향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이 바이러스의 여파는 향후 10년 동안 공급망 전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프레스트는 단일 국가(예: 중국)에 기반을 둔 단일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기업들이 니어쇼어링(near-shore) 운영을 더 많이 포함하여 이중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훨씬 더 비즈니스 민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팬데믹은 자동화 및 로봇 시스템의 도입을 앞당길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한 후 몇 주 동안 물류 센터들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쓸 때,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와이즈는 “우리의 많은 고객들이 사람 간의 거리를 두면서도 이전과 동일한 처리량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했습니다.”라며, “제 생각에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사람들이 이 기술을 구현하고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유발할 큰 변화들에 대처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변화에 빠른 기업들은 향후 2~3년 안에 전환할 것이며, 느린 기업들은 5년에서 1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 넥스트 노멀(The next normal)
톰킨스는 사람들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표준(New normal)’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대신 ‘다음 표준(Next normal)’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뜻하는 VUCA가 공급망과 세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끊임없는 변화가 일상이 될 것입니다.
VUCA는 원래 디지털 기술로 인한 빠른 혁신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톰킨스는 “우리는 이제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혼란에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혁신적 혼란과 위기 상황으로 인한 혼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의 성장 비율은 팬데믹이 닥치기 전부터 이미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은 한 달 만에 2%에서 20%로 증가했으며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커머스와 팬데믹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톰킨스는 “우리가 보게 될 것은 한층 더 가속화된 VUCA입니다.”라며, “VUCA가 지배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30년의 공급망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요소를 담고 있겠지만, 많은 차이점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보킨은 “공급망은 더 진보하고, 공간은 작아지며, 기술은 더 통합되어 매끄러워지고, 근로자들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입니다.”라며, “모든 것이 디지털 정보와 연계되어 공급망의 이 고리에서 저 고리로 더 유기적으로 동기화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지금과는 다른 차원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www.mhisolutions-digital.com 저자: MARY LOU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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